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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출시되자마자 완판된 'IMA', 무엇이길래 1조 원이 몰렸을까?

by 라비스타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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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출시 나흘 만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완판 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IMA 1호 상품 역시 모집 금액의 5배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습니다. 원금 보장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운 IMA가 2026년 금융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MA(종합투자계좌)란 무엇인가?

IMA(Integrated Management Account, 종합투자계좌)는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모아 기업 대출, 회사채, 스타트업 투자(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입니다. 일반 펀드와 달리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 지급을 약정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정부가 기업의 자금 조달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만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호 IMA 사업자로 인가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인가? IMA 완판 이유

원금 보장 구조

IMA의 가장 큰 매력은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 지급을 약정한다는 점입니다.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투자한 원금은 보장받을 수 있어, 원금 손실을 두려워하는 안전자산형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예금처럼 5천만 원까지 국가가 보장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한국투자증권의 'IMA S1' 상품은 연 4%의 기준 수익률을 제시했고, 일반적으로 IMA 상품은 약 4~8%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합니다. 이는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약 2~3%)보다 높은 수준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더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운용 실적이 좋으면 목표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중장년층 중심의 안정적 자산 배분 수요

한국투자증권의 IMA S1 가입자 분석 결과, 50대가 전체의 36.5%로 가장 많았고,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4,3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전체 가입자의 약 절반(47.3%)이 채권 투자 경험이 있는 등, IMA가 단순한 예금 대체 수단이 아니라 중장기 관점의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MA 상품 유형별 정리

IMA 상품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구분 만기 목표 수익률 특징
안정형 1~2년 연 4~4.5% 저위험, 단기 투자 선호
일반형 2~3년 연 5~6% 중위험, 중기 투자
투자형 3~7년 연 6~8% 고수익 추구, 장기 투자

 

 

출시된 주요 IMA 상품 현황

한국투자증권 IMA S1

  • 출시일: 2025년 12월 18일
  • 만기: 2년(폐쇄형)
  • 기준 수익률: 연 4%
  • 모집 금액: 1조 원 이상(나흘 만에 완판)
  • 최소 가입액: 100만 원
  • 투자 한도: 제한 없음
  • 가입자 수: 약 2만 명

미래에셋증권 IMA 1호

  • 출시일: 2025년 12월 22일
  • 만기: 3년
  • 모집 목표: 1천억 원
  • 실제 유입: 약 5천억 원(경쟁률 5대 1)
  • 구성: 고객 모집 자금 950억 원 + 회사 초기 투자금 50억 원

IMA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원금 보장 구조: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
  • 예금보다 높은 수익 가능성: 운용 실적에 따라 4~8%의 수익 기대
  • 안정적 투자 대상: 주로 기업금융, 회사채 등 안정적 자산에 투자
  • 자산 배분 수단: 중장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

단점

  • 예금자보호 대상 아님: 증권사 파산 시 원금 손실 가능성
  • 중도 해지 불리: 대부분 폐쇄형 구조로 중도 해지 시 손해 발생
  • 높은 수수료: 성과보수와 총보수가 예금 대비 높은 편
  • 금융소득종합과세 위험: 만기 시 수익을 한꺼번에 받아 연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
  • 단기 자금 운용 부적합: 최소 1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 상품

IMA vs 다른 금융상품 비교

구분 IMA 예금 CMA 채권형 펀드
투자 기간 중·장기(1~7년) 단기~중기 초단기(수시 입출금) 제한 없음
수익률 4~8%(목표) 2~3%(확정) 2~2.5% 시장 수익률
원금 보장 지급 의무형 예금자보호(5천만 원) 원금 보장 없음 원금 보장 없음
유동성 낮음(폐쇄형) 중간 매우 높음 높음
리스크 중간 매우 낮음 매우 낮음 중간
적합한 자금 중장기 여유자금 안전자금 대기자금 투자자금

IMA 가입 시 주의사항

예금자보호 미적용

IMA는 예금이 아니므로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잃을 수 있으므로, 자기자본이 충분한 대형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IMA를 판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곳으로 제한됩니다.

중도 해지 제한

대부분의 IMA 상품은 폐쇄형 구조로 설계되어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만기까지 사용하지 않을 여유자금으로만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기 자금은 CMA나 단기 예금이 더 적합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고려

IMA는 만기 시 수익을 한꺼번에 지급받기 때문에,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 세율은 15.4%(소득세 14% + 주민세 1.4%)이지만, 종합과세 시 누진세율이 적용되어 최대 49.5%까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수료 구조 확인

IMA는 성과보수와 운용보수가 두 자릿수에 달할 수 있어, 예금이나 CMA보다 수수료 부담이 큽니다. 가입 전 총보수율과 성과보수 체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적합한 상품일까?

IMA 가입을 고려하면 좋은 분들

  •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중장기 여유자금이 있는 분
  • 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주식 투자는 부담스러운 분
  • 원금 보장을 받으면서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분
  •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원하는 중장년층
  • 채권이나 펀드 투자 경험이 있는 분

IMA가 적합하지 않은 분들

  • 단기간 내 자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분
  • 예금자보호를 받는 안전한 상품만 선호하는 분
  • 이미 주식 등 위험자산에 적극 투자하는 분(수수료 대비 메리트 낮음)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추가 세금 부담 가능)

IMA 2호 상품 출시 예정

한국투자증권은 1호 상품 완판 이후 현재 모집된 자금의 약 3분의 2를 투자에 집행했으며, 2호 상품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1호 상품의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군, 만기, 위험 수준별로 다양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도 추가 IMA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IMA 상품이 시장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관련 정보 및 가입 방법

IMA는 원금 보장과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저금리 시대에 중장기 여유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예금자보호 미적용, 중도 해지 제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의 단점도 있으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 계획에 맞춰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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