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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앵커로 KBS 노희지(26) 씨가 발탁되어, ‘KBS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장애를 넘어선 도전, 그리고 사회적 편견을 깨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 노희지 앵커, 누구인가?
노희지 씨는 선천적 중증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언어 치료와 끊임없는 발음 연습을 통해, 타인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 능력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켰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했고, 뉴스 진행 시에도 인이어 장치의 볼륨을 최대로 높여야 겨우 PD의 지시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남들보다 몇 배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그녀를 오늘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 KBS 장애인 앵커 제도와 노희지 씨의 의미
KBS는 2011년부터 장애인 앵커 제도를 도입해왔으며, 그동안 지체장애, 시각장애 앵커 등이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청각장애 앵커의 선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희지 씨의 선발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상징합니다.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
- 노희지 앵커
👩🎓 성장 과정과 끊임없는 노력
노희지 씨는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장애에 대한 주변의 인식이 자신을 통해 변화하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진동을 느끼는 방식으로 발음 연습을 지속했습니다. 뉴스 진행 중에도 PD와의 소통을 위해 인이어 장치의 볼륨을 최대로 높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나 더 연습했다고 합니다.
💡 사회적 메시지와 포부
노희지 앵커는 “공영방송 KBS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도전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KBS 뉴스12 ‘생활뉴스’의 새로운 변화
노희지 씨는 2025년 5월 7일부터 ‘KBS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등장은 단순히 한 명의 앵커 교체가 아니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녀의 뉴스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 국내 미디어와 장애 인식 변화
그간 국내 방송계에서는 시각장애, 지체장애 앵커가 활동한 적은 있지만, 청각장애 앵커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노희지 씨의 등장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이들도 미디어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더 많은 이들에게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노희지 씨의 도전이 남긴 의미
구분 | 내용 |
---|---|
장애 극복 | 선천적 중증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언어치료와 발음 연습으로 뉴스 앵커가 됨 |
사회적 영향 |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목소리가 미디어에 등장하는 계기 마련 |
개인적 의미 | 스스로가 사회 변화를 이끄는 존재임을 자각,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 전파 |
미래 비전 | 장애인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 |
🔗 관련 자료
국내 최초 청각 장애인 앵커 ‘KBS 제8기 장애인 앵커’ 노희지 씨, 오늘(7일)부터 ‘KBS 뉴스12 생
mylovekbs.kbs.co.kr
🌈 마치며 : 희망의 메시지
노희지 씨의 도전은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에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그녀의 용기와 노력이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 다양성과 포용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